안녕하세요. 며칠 전 대략 40병의 소주 공병이 마당에 쌓여 있는 것을 목격했는데요. 바로 아버지와 제가 2달간? 마셨던 병들이었습니다. 어떻게 처리할까 싶어 동네에 위치한 가게에 공병을 팔려고 갔는데요. 최근들어 대형 마트를 제외한 동네의 가게들은 공병을 받아주는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홈플러스에서 공병을 처리하고 온 후 공병 보증금 반환제도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1인 기준으로 하루에 공병 30개까지 가능합니다.
본래에는 정부가 재활용을 강조하려는 취지로 공병 보증금의 가격을 2017년 1월 1일부로 인상하였는데요. 소주병은 기존 40원 -> 100원, 맥주병은 50원 -> 130원, 콜라·사이다병은 40원 -> 100원, 1ℓ 이상 대형 주스병은 350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환경부는 빈병 보증금 제도의 시행 소비자 반환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소매점의 부담 부관에 우려를 막기 위해 보관도 쉽게 할 수 있도록 소매점용 플라스틱 박스 21만개를 보급하였는데요. 이에 따라 마대자루나 박스에 술병을 보관함으로서 생기는 안전사고 또한 최소화 시킨다는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병을 팔기 위해 돌아본 몇몇의 가게들은 빈 상자에 소주병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럼 도대체 21만개의 플라스틱 박스는 어디에 비치되었는지 의문이 가네요...)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대형마트가 아닌 동네 가게에서 빈병 반환을 거부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증금 상담센터(1522-0082)’나 관할 지자체로 신고할 경우 5만원 이내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빈용기 신고보상제’도 시행하는데요. 빈병 하나 팔기 위해 신고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하지만 이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도 어딘가에 있으리라 봅니다.
아래 사진은 40개의 소주 공병을 어머니와 나눠서 홈플러스 고객센터에 가져다 준 후 벌은 수입인데요. 4,000원 벌었습니다. 다음부터는 소주 공병을 파는 일이 없도록 금주를 시작 해야 하는데 말처럼 쉽진 않네요. 이 글을 읽으시고 금주를 실천하는 분이 있으시길 빌며 이만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숯 효능 5가지 및 관리 하는법 (0) | 2017.11.04 |
---|---|
내 PC의 IP 주소는? Ipv4는 또 뭐지? (0) | 2017.10.23 |
아파트 주소 영문 변환하기 (0) | 2017.10.09 |